
먼저 맛보시고, 그 다음 이야기를 확인해 보십시오.
커피는 손을 아주 많이 거칩니다.
태국 북부의 농부가 체리를 따고, 누군가 발효를 설계하고, 누군가 로스팅을 잡고, 누군가 그 잔을 손님 앞에 냅니다. 그 사이의 거리는 실제로 멉니다. 산지의 이름은 한국에 잘 도착하지 않고, 한국 매장의 반응은 산지로 거의 돌아가지 않습니다.
The Purple Inc는 그 사이를 좁히는 일을 합니다.
태국의 산지·생산자·프로세싱을 선별해 한국 카페에 소개합니다.
특정 농장 한 곳의 커피를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산지에 가서 커핑하고, 로트를 고르고, 들여옵니다. 카페에는 원두로, 자가 로스팅 매장에는 생두로 나갑니다. 원하시는 로트가 있으면 추가 소싱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파는 것은 로트 하나가 아니라 한 생산자를 알아가는 순서입니다. 같은 농장에서 나온 일곱 가지 가공을 2주 간격으로 보내드리고, 매장에서 그 차이가 손님에게 전달되도록 권장 레시피와 설명 언어를 함께 드립니다.
한 잔을 혼자 마시는 것과, 일곱 잔을 나란히 놓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며 마시는 것은 다른 경험입니다.
저희는 커핑 세션을 정기적으로 엽니다. 가공 방식이 어떻게 갈라지는지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각자 매장에서 이 커피를 어떻게 쓸지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참가비는 받지 않습니다.
여기서 오간 이야기는 산지로 돌아갑니다. 어떤 가공이 한국에서 통했는지, 무엇이 아쉬웠는지를 생산자에게 그대로 전합니다.
가장 확실한 연결은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2027년부터 한국 커피업계를 태국 산지로 모시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장을 구경하는 일정이 아니라, 현지에서 커핑하고 로트를 고르고 생산자와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넣어보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산지를 다녀본 분은 많지만, 산지에 주문을 넣어본 분은 많지 않습니다.
트레이더를 거치거나 연 한두 번 출장으로 사는 방식이 아닙니다. 산지와 태국어·영어로 직접 소통하고, 수확과 가공 일정을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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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쪽과 시장 쪽에 각각 한 사람이 서 있다는 것. 지금 저희가 가진 것 중 가장 확실한 하나입니다.
첫 컨테이너를 이제 막 들여온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대신 확실한 것 하나는, 산지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 길 위에서 만나뵙고 싶습니다.